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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김종규 공백 메워라!

발목 인대 부상으로 4주간 공백
핵심전력 빠져 선두권 유지 난항

  • 기사입력 : 2017-10-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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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김종규가 지난 27일 부산KT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 외측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김종규의 전력 이탈이라는 난관에 부딪혔다.

    LG는 30일 현재 올 시즌 4승 3패로 리그 단독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는 현주엽 감독이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하지만 LG 센터 김종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LG의 선두권 유지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종규는 지난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리바운드 과정에 리온 윌리엄스와 부딪히며 오른 발목 외측 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김종규는 최대 4주간의 재활 진단을 받았다.

    김종규의 부상은 LG에겐 악재일 수 밖에 없다.

    김종규는 골밑이라면 진영을 가리지 않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국대급 센터로, 김시래와 함께 LG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이다. 김종규는 올 시즌 6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평균 14.17득점을 기록하고 8.67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국내 선수 중 득점 4위, 리바운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6경기 동안 5개의 블록슛을 기록해 0.83의 블록평균으로 이 부문 공동 11위에 올라있다. LG 선수 중 블록 부문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김종규가 유일하다.

    현 감독은 지난 29일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 김종규의 대안으로 박인태를 내세웠다. 박인태는 수비에서는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뿐이었다. 박인태는 이날 22분 26초 동안 2득점에 그치고 리바운드는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경기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외국인 선수도 부진하긴 마찬가지였다. LG의 장신 외국인 센터 조쉬 파월은 이날 22분 3초 동안 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자유투로만 6득점을 올리고 필드골은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리바운드 역시 5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공격시 주로 미드레인지나 코트 외곽에서만 활동하며 골밑으로 파고들지 못하는 등 김종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결국 현 감독은 경기 직후 조쉬 파월의 경기력에 실망을 표하며 교체까지 검토하겠다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박인태는 올해로 프로 데뷔 2년차 신인이기 때문에 당장 김종규같은 노련함을 바라기 힘들다. 때문에 NBA 경력자 조쉬 파월이 김종규의 역할을 해줘야 하지만 그 역시 많은 나이로 골밑 싸움을 기피하고 있다. LG가 외인 교체 카드를 꺼내들어서라도 김종규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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