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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연패 수렁 … 연장접전 끝 원주DB에 98-102 패

  • 기사입력 : 2017-11-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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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세이커스 박인태가 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리바운드를 시도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LG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8-1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4승 4패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 첫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는 3쿼터까지 DB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70-66 4점차로 리드했다.



    LG는 4쿼터가 시작되고 양우섭의 활약으로 6점차까지 달아났지만 DB에 연속 7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LG는 물러서지 않고 기승호의 3점슛, 조쉬 파월과 박인태의 블록슛 등 공·수 고른 활약으로 89-79까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곧바로 DB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단 53초를 남기고 LG는 결국 디온테 버튼에게 3점을 뺏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4쿼터 종료 37초를 남겨두고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천금같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김시래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98-98,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추가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LG는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김시래의 2점슛으로 달아났다. 이후 조나단 블락의 2연속 필드골로 98-92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디온테 버튼에게 골과 함께 자유투까지 내주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LG는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쿼터 종료 17.6초를 남겨두고 또 한 번 디온테 버튼에게 골과 자유투를 내줬다. LG는 곧이어 디온테 버튼에게 자유투를 재차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LG는 김시래, 조쉬 파월, 조나단 블락, 박인태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특히 센터 조쉬 파월과 박인태는 평소보다 활발한 골밑 움직임을 보이고 블록슛도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기승호 역시 4쿼터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와 3점슛을 선보이는 등 DB를 압박했다.

    하지만 디온테 버튼을 막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LG는 이날 디온테 버튼에게 무려 33점을 뺏기고 8개의 리바운드를 내주며 패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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