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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새 얼굴 켈리, 상위권 도약 선봉될까

리바운드·속공 참여능력 뛰어나
야투 성공률 등 공격력은 아쉬워

  • 기사입력 : 2017-11-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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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켈리가 지난 7일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가 새로운 외국인 용병 제임스 켈리 영입으로 상위권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는 지난 7일 서울 삼성 썬더스를 누르고 3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올 시즌 5승 5패를 기록하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리그 공동 6위에 올랐다. LG는 이날 높이, 수비, 공격 등 전방위에서 삼성을 압도했다. 조성민, 김시래, 최승욱 등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이들 3인방이 활약할 수 있었던 중심에는 제임스 켈리가 있었다.



    제임스 켈리는 이날 1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리바운드 부문 전체 1위인 리카르도 라틀리프에게도 밀리지 않는 높이를 선보이며 LG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뿐만 아니라 2쿼터에는 마키스 커밍스를 상대로 강력한 블록슛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LG 외국인 선수에게서 나온 최초의 블록슛이었다. 제임스 켈리가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하고 블록슛까지 선보이자 삼성은 LG 골밑으로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

    제임스 켈리의 활발한 움직임은 팀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됐다. 이날 17득점을 기록하며 LG 공격 선봉에 섰던 조성민은 “켈리가 열심히 움직여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스피드도 겸비하고 있는 데다가 내가 필요한 상황이면 스크린도 주저하지 않는 좋은 선수다”며 치켜세웠다. 최승욱 역시 “켈리가 들어오면서 골 밑이 안정적으로 잡혔다. 특히 리바운드와 속공 참여능력이 뛰어나 팀 전체가 살아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임스 켈리가 보여준 공격력은 다소 아쉬웠다. 제임스 켈리는 이날 7득점에 그치며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29경기 동안 평균 23.8점을 터뜨린 위력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제임스 켈리는 11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3개만을 성공시켰다. 자유투 역시 2할의 성공률을 보이며 부진했다.

    현주엽 감독은 “제임스 켈리에게 기대했던 주요 득점원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컨디션이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종규가 빠지고 LG의 높이가 많이 낮아졌었는데 제임스 켈리가 들어오면서 리바운드 우위와 코트 안쪽 플레이가 단단해졌다. 팀 적응을 마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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