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밤부터 24일까지 경남에 첫눈이 예보됐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입 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경남은 발해만 부근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서부내륙은 오후부터 밤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거창, 함양 등 북서내륙과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24일 북서내륙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지역과 산지에서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북서내륙 기준 1~3cm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 새벽부터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눈이 그대로 쌓일 가능성이 높다"며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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