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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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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연내 건축허가 신청?

출점 준비설에 반대측 대응책 준비
신세계 “구체적 계획 확정 안됐다”

  • 기사입력 : 2017-11-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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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터에 신세계그룹의 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놓고 지역민들이 찬성-반대로 갈라져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그룹측이 연내 건축허가 신청을 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0일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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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사령부 부지. /경남신문DB/



    최근 모 경제지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에서 처리될 것을 대비해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창원’ 출점 준비에 착수했으며 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창원시 등과 접촉해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보호공동대책위원회는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서는 한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유수열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유통법이 개정되면 대기업 입장에서는 지역 진출에 큰 장벽이 생기는 셈이니 법 개정 전 움직일 거라고 예측되므로 대책위도 이에 따른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26일 오후 신세계그룹·창원시 부대협력과 등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부지 매입 이후 건축허가 신청 등의 행정절차상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신세계그룹측은 스타필드 창원 건립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건축허가 신청과 관련해 창원시와 접촉한 적이 없으며 구체적인 계획도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 창원 유치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유치 찬성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또한 23일 스타필드 입점 반대 내용이 담긴 정의당 경남도당 내부 회의자료를 공개하며 ‘노창섭 시의원이 정의당 경남도당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스타필드 입점을 반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노창섭 의원은 24일 의회 홈페이지에 “정의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와 창원시의 각종 현안과 민원이 제기될 때 대응하고 있다”고 공개 답변을 올렸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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