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NC, 세대교체?

이호준·맨쉽 등 8명 보류선수서 제외
원년멤버 조영훈·김종호와도 작별

  • 기사입력 : 2017-11-26 22:00:00
  •   

  • NC 다이노스가 기존 선수 8명과 작별을 선언했다.

    NC는 지난 25일 KBO에 보류선수 (구단이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는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이호준을 포함해 맨쉽, 해커, 박민석(이상 투수), 박세웅, 김태우(이상 포수), 조영훈(내야수), 김종호(외야수) 등 8명은 이날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NC 유니폼을 벗게 됐다.

    NC는 올해 스프링 캠프 때부터 리빌딩을 통한 ‘세대교체’를 강조해왔다.

    메인이미지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마산야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시작하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NC 다이노스/



    맨쉽-해커의 강력한 원투펀치를 포기한 것도 바로 이 때문. NC는 지난 17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영입하면서 기존 외국인 투수와의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

    신생팀 NC를 강팀 반열에 올려놓는데 큰 공을 세운 원년멤버 조영훈과 김종호 역시 세대교체의 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조영훈은 NC의 1군 데뷔 해인 지난 2013 시즌부터 2016시즌까지 4시즌 동안 시즌 평균 100경기 이상 출전해 2할 9푼의 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09경기에 출전해 179안타(5홈런) 35타점을 쓸어담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포지션 싸움에서 테임즈, 스크럭스 등 외국인 타자에 밀리면서 1루수 자리를 내줬다.

    김종호는 2013시즌 50개의 도루를 기록하고 도루왕에 오르는 등 NC 기동력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5시즌까지 주전급 멤버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김성욱, 권희동 등 젊은 외야 자원에 밀려 설 곳을 잃었다.

    이외에도 박민석(투수), 박세웅·김태우(포수) 등 젊지만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선수들 역시 NC를 떠나게 됐다.

    제외 명단에 포함된 이들 8명의 선수들은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한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