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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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또 부상… 창원LG ‘깊어지는 시름’

중국과 농구월드컵 지역예선서
왼쪽 무릎 인대 파열 6주 진단
핵심전력 재이탈로 다시 위기

  • 기사입력 : 2017-11-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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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에 드리운 암운이 걷히지 않고 있다.

    LG는 팀내 대체 불가 자원인 김시래·김종규의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 차출 공백 속에 연패를 거듭하던 중 지난 19일 리그 최하위 팀인 부산 KT를 상대로 4연패 고리를 끊어내고 한숨 돌렸지만 6승 9패로 여전히 하위권(8위)에 머물러 있다.

    힘겹게 연패를 탈출한 LG에게는 순위 반등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었다. 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프로경기가 없기 때문에 전력을 재정비할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 게다가 대표팀에 불려간 김시래와 김종규가 27일 복귀해 호흡을 맞춘다면 LG 전력이 급상승할 것은 자명했다. 하지만 27일 팀에 돌아온 것은 김시래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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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 선수./경남신문 DB/


    김종규는 지난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국제농구연맹 (FIBA) 농구월드컵 지역예선 1라운드 A조 2차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그는 2쿼터에 골밑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 넘어지면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종규는 27일 서울 한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를 통해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로 인한 6주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이 중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LG로서는 순위 반등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전력의 재이탈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김종규의 대체 자원이 없어 팀 성적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김종규는 지난달 27일 열린 부산 KT전에서 당한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약 2주간 출전하지 못했다. 이 기간 LG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서 6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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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규가 지난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대한농구협회/

    LG 관계자는 “최근 발목 부상을 선수 본인(김종규)의 의지와 구단의 노력으로 어렵게 떨쳐냈는데 또다시 부상을 입어 안타깝다”며 “내일(28일) 대학병원 무릎 전문의를 찾아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는 내달 1일 전주 KCC전부터 9일 인천 전자랜드전까지 9일간 무려 5경기를 치러야 한다. LG의 걱정이 늘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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