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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2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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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역사를 찾아서] (20·끝) 불멸의 가야문화(伽倻文化)

잊혀진 왕국 아닌 ‘영원한 가야’를 꿈꾸다
사료 부족·무관심으로 역사 홀대
개발 인해 ‘가야 고도’ 모습 사라져

  • 기사입력 : 2017-11-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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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가 이 땅에서 사라진 지도 1500여년이 지났다. 가야는 우리나라 고대국가시대 때 고구려 신라 백제만의 3국이 아닌, 당당한 4국시대를 열어가며 한반도 남부지방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나라다. 그러나 문헌사료의 절대 부족과 또 기록이 왜곡 말살되고 의도적으로 파괴되는 바람에 가야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가야는 좀처럼 제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여태까지 설화로 숨쉬는 ‘잊혀진 왕국’ 정도로만 알려져 왔다.

    그러나 경북의 상주에서부터 성산 고령을 거쳐 함안 고성 김해에 이르기까지 700리에 달하는 낙동강 유역과 서쪽으로는 지리산을 경계로 하는 영역으로 출발한 6가야의 500년 역사 현장마다 옛 가야인의 체취가 배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가야인들이 남긴 유적 유물이 옛 가야땅 곳곳에 널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가야의 유적 유물이 대량으로 발굴되면서 잊혀진 왕국 가야역사의 신비가 조금씩 벗겨지고 있다. 따라서 가야는 이러한 유적 유물로 인해 ‘잊혀진 왕국’에서 ‘영원한 가야’로 우리 역사에 우뚝 서게 될 날도 멀지 않았다. 가야가 오늘날까지 역사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은 우리 생활의 중요한 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