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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사망사고 줄이기 전국 1위 달성하기까지- 박봉기(남해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기사입력 : 2017-11-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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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경찰서는 2017년 올해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에 더해 남해경찰서는 자체사고 제로 14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어 클린경찰서로서의 자부심도 같이 전하고자 펜을 들었다.

    남해군은 매년 약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단의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다. 남해는 크게 2개의 섬으로 구성된 곳이나 모두 육지인 사천시와 하동군으로 연결돼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이뤄진 절경으로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교통량 증가와 함께 잦은 교통사고 소식을 전하게 되는 일들이 있는데, 2017년 1월 1일부터 11월 현재까지 차량사고로 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지만, 매년 약 7~12명 정도의 사망사고 통계로 봤을 때 올해는 괄목할 만큼 교통사고를 예방했다고 본다.

    사망사고는 반드시 줄인다는 일념으로 남해경찰서는 사고다발 장소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파악, 꾸준한 교통시설 개선과 주민·관광객 상대 홍보 및 교통소통 위주의 활동 등 근본적인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2018년에는 남해군 내 교통사고 사망자가 단 한 명도 없는 클린 보물섬을 목표로 교통행정업무를 준비하는 등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그 예로 이미 조성돼 있는 시가지 주변 회전교차로 중 구조적인 원인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내재돼 있는 곳을 교통량을 고려한 입체형으로 금년 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다가올 2018년은 남해군에서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는 클린 보물섬을 꿈꾸며 남해경찰서는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그리고 15년을 잇는 클린경찰관의 자부심으로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세밀한 보살핌으로 안전함을 전하는 남해가 될 것을 희망한다.

    박봉기(남해경찰서 교통조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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