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9일 (월)
전체메뉴

고성군, 10년간 821억 투입해 가야사 복원 나선다

내년 1월 소가야 비전 선포식
고분군 정비·소가야성 복원
유적 가치 부각해 관광자원화

  • 기사입력 : 2017-12-11 07:00:00
  •   
  • 메인이미지
    고성군의 대표적인 소가야 유적인 송학동 고분군./고성군/


    소가야의 흔적을 찾고 있는 고성군의 복원 밑그림이 나왔다.

    고성군은 내년부터 10년간 8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야사 복원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 소가야의 역사적 의의와 방향을 알리는 소가야 비전 선포식을 가진후 4월에는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주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오는 2027년까지 821억원을 투입해 고성군의 대표적 소가야 유적지인 고성읍 송학리 고분군과 내산리 고분군을 정비하고 소가야성과 소가야 왕도, 동외동 패총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러한 복원을 통해 군내 소가야 유적 지정 문화재뿐만 아니라 비지정 문화재까지 정비해 소가야 유적의 가치를 부각시켜 관광자원화한다는 전략이다.

    ◆고분군 복원정비= 송학동 고분군(국가 사적 제119호)은 고성읍 무기산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구릉 주변에 있는 14기의 가야 무덤이다. 가장 높은 곳에 1호 무덤이 있고 점차 밑으로 내려가면서 나머지 11기의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다. 나머지 2기는 북쪽 300m 거리에 있는 기월리에 있다. 군은 송학동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212억원을 투입해 고분군 체험장, 탐방로 정비 등을 통해 소가야 역사와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산리 고분군(국가 사적 제120호)은 동해면 내산리 일대에 위치한 가야시대 고분군으로 현재 65기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광복 이전에는 100여 기의 고분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많은 도굴과 파괴의 피해를 입었다. 군은 내산리 고분군 복원정비를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82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기월리 고분, 석마리 고분, 연당리 고분, 삼락리 고분 등 소가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 비지정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와 정비 복원사업도 진행된다. 이 사업에는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172억원이 투입된다.

    ◆소가야성·왕도 복원정비= 소가야 성 복원 정비 사업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문화유적총람 등 문헌상에 기록돼 있는 가야시대 토성을 정비 복원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55억원을 투입해 거류산성 및 철마산성을 복원한다. 군은 또 토성, 고분, 패총 등 가야시대 유적을 중심으로 소가야 왕도 찾기 학술용역 등으로 소가야사 실체 고증 및 역사 재정립에 나선다.

    고성읍 성내리, 수남리와 동외리 일대는 소가야의 왕궁 터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고성읍성과 왜 성터가 일부 남아 있긴 하나 역사적인 자료가 부족하다. 2018년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200억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동외동 패총 복원정비= 동외동 패총(경남기념물 제26호)은 초기 철기시대에 살던 사람들에 의해 조성된 조개무지다. 군은 동외동 패총 복원정비를 위해 2022년까지 5년간 93억원을 투입해 발굴조사 및 복원정비를 한다.

    이향래 군수 권한대행은 “소가야 권역 지자체간 네트워크 구축과 고증을 통한 소가야 유적 복원으로 고성을 경남 대표 가야권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