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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창원’ 건립 계획 철회하라”

대책위 “道·창원시 행정절차 거부해야”
건립 찬성 측에 공개토론 제안하기도

  • 기사입력 : 2017-12-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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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신세계그룹의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건립 확정 발표에 대해 지역 내 찬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입점 반대 측이 신세계에 건립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한편 찬성 측에는 공개토론을 제안했다.(11일 1면)

    창원시 중소상공인·시장보호공동대책위원회는 11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경제를 말살시킬 스타필드 건립 계획을 철회하라”고 신세계그룹에 촉구했다. 또한 경남도와 창원시에는 “신세계그룹의 건축 인허가 신청에 따른 행정절차를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타필드 고양 개점 후 인근에서 30년간 닭집을 하던 상인의 일매출이 30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어드는 등 매출이 급격히 하락했다”며 “창원지역 자영업 종사자는 13만9000명이고 그 가족까지 합치면 40만~50만명의 인구가 자영업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데, 스타필드가 입점할 경우 지역 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은 초토화돼 몰락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또한 스타필드 찬성 측에 공식 토론회를 제안했다.

    정경상 대책위원장은 “대책위도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반대하는 측과 찬성하는 측이 모두 참여해 의견을 교환할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스타필드가 들어올 경우 실제 어떤 피해가 발생하고 어떤 긍정적 효과가 생기는지에 대해 공론의 장을 만들어 의견을 교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내 창원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위원장 전수식)는 13일 오후 2시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창원YMCA 강당에서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지역에 미치는 장점과 단점’에 대해 지역민의 다양한 의견 교환을 위한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성환 창원대 교수 등 3명이 공동발제하고 허정도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대표, 유현석 창원YMCA 사무총장, 노상환 경남대 교수,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여성정책센터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전수식 위원장은 “지역의 중요 이슈인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해 어느 쪽에 편향되지 않고 진솔한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토론회를 열게 됐다”며 “스타필드 입점을 찬성하는 측에 참여의사를 물었는데 창원시 주최 행사가 아니면 참여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해왔기에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위주로 참여자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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