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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경 창원상공의회소 회장 “통합시스템 구축에 보람”

퇴임 기자간담회서 소회 밝혀

  • 기사입력 : 2017-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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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최충경 창원상의 회장이 마지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전강용 기자/


    “상의 통합 후 6년 동안 사업체는 1만여 개가 증가했고, 종사자는 3만명 이상 증가했다. 통합 후 지역별 주력업종이 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

    오는 19일 임기가 만료되는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13일 오전 창원상의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8년 6개월간 임기 중 통합회장으로서 6년 동안의 성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창원은 철강·금속·전기전자, 마산은 수출자유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품, 진해는 해양·조선이 주력업종이다. 통합 전에는 각자의 독립성이 존재했지만 통합 후에는 독립성이 융합되면서 새로운 효과를 가져왔다. 또 재료연구소, 전기연구원 등 지역의 연구소를 창원·마산·진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고, 이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회원사 최우선주의’라는 슬로건 아래 대외적인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 생산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경제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창원경제연구센터 운영 등과 함께 창원상의 창립기념일 봉사활동, 회원사와 함께하는 사랑나눔봉사단 등을 통해 지역공헌활동에도 힘썼다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과 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중심 조사연구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메카트로닉스 업종 48개사를 묶어 창원메카지수를 개발한 것을 비롯, 창원 중심의 경제동향, 수출입, 상장사 등의 조사보고서를 발간 등이 주요 결실이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상의 통합 이후에 지역의 벽을 없애기 위해 창원·마산·진해의 지역명 대신 상공의원들로 구성한 4개의 분과위원회를 통해 활동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등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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