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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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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친정 잘 다녀올게요”

창녕군,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7가족 27명 6박7일 항공료 등 지원

  • 기사입력 : 2017-1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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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 지원으로 친정 나들이를 하는 다문화가족들이 김해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녕군/


    창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동명)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박7일간 다문화가족 7가족 27명이 친정나들이를 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는 다문화가족 5가정 22명이 베트남(하노이, 호찌민)으로 친정 방문을 했다. 하반기에는 베트남으로 6가족 24명, 캄보디아로 1가족 3명이 출발했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베트남 출신이 70%를 차지하고 있어 친정 방문에 베트남 출신 신청자가 대부분이다.

    창녕군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을 진행하면서 매년 10가정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비 4000만원을 확보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3년 내 친정 방문과 부모님 초청을 하지 못한 가구를 우선 선정해 가족 왕복항공료, 여행자보험, 비자, 선물비 등을 지원했다.

    남진희(34·대합면)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시집온 지 8년 만에 베트남 호찌민에 거주하고 있는 친정 아버지를 뵙게 되고 곱게 키운 4남매를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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