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를 장악한 영웅들
김해문화의전당 두 번째 로비프로젝트송현철 작가 ‘The Hero 시리즈’ 등 전시송현철 作 ‘The Hero’
- 기사입력 : 2017-12-14 07:00:00
- Tweet
송현철 作 ‘The Hero’.
김해문화의전당이 18일부터 하반기 로비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두 번째 로비프로젝트에는 송현철 작가가 참여한다. 로비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로비 곳곳에 미술작품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송 작가는 복제와 집적(accumulation)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로봇 형태로 표현하는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깡통, 연필 등 소소한 일상의 물건들을 자신만의 영웅으로 재현했다. 소박하면서도 유쾌한 변주는 영웅에 대한 편견을 깨트리고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에는 ‘The Hero 시리즈’와 ‘The Hero 연필과 지우개의 사랑싸움’ 등 3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로비프로젝트로 갤러리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대중들과 가까워지고 소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5일까지. 문의 ☏ 320-1263. 김세정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세정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