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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모처럼 웃었다

부산KT 79-75 꺾고 3연패 탈출

  • 기사입력 : 2017-12-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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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3연패 고리를 끊었다.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8승 13패가 됐으며, 공동 6위 현대모비스와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양 팀은 1쿼터 접전을 펼쳤다. LG는 1쿼터 중반까지 6-11까지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쿼터 종료 3분여를 남겨두고 김시래가 3점포를 쏘아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에릭 와이즈와 류종현의 활약으로 15-15로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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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LG 와이즈와 kt 월리엄스가 리바운드 경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LG의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시래가 쿼터 초반 2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킨 데 이어 와이즈와 제임스 켈리가 2점슛 하나씩을 터뜨렸다. LG는 웬델 맥키네스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켈리의 활약으로 32-24까지 달아났다. 이후 KT가 박지훈의 3점슛 등 추격을 시도했지만 LG는 공세를 늦추지 않고 41-3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다.


    LG는 후반에도 거침이 없었다. KT는 3쿼터 리온 윌리엄스와 맥키네스를 내세워 점수차를 줄이는 듯했지만 맥키네스가 퇴장까지 파울 1개만을 남겨둔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코트를 나갔다. 반면 LG는 와이즈와 켈리가 펄펄 날았다. LG는 3쿼터 14점을 합작한 두 외국인 용병에 힘입어 62-51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KT가 24득점을 올리며 끈질긴 추격을 펼쳤지만 LG 역시 총력전을 펼치며 79-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LG는 켈리, 와이즈와 조성민, 김시래 등 국내 주전과 외국인 용병이 모두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켈리는 이날 29득점 6리바운드, 블락슛 2개를 기록하는 등 코트를 지배하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와이즈 역시 18득점 8리바운드,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날 켈리와 와이즈는 각각 KBL 통산 1000득점과 900득점을 달성했다. 김시래는 이날 무려 9개의 어시스트와 1스틸, 호수비를 선보이면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적시에 3점포를 쏘아올리면서 흐름을 가져오는 등 존재감을 톡톡히 선보였다. 이외에도 LG는 조성민이 11득점을 몰아치고 정창영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좋은 경기내용을 선보였다.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를 “외국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해줬고, 김시래 역시 훌륭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조성민 등 모든 선수들이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해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 다만 경기 후반 집중력 저하로 실점한 부분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한편 LG 주 득점원 제임스 켈리는 4쿼터 KT 박철호와 볼 경합을 벌이다 코트에 추락하면서 코트를 나갔지만 경기 직후 큰 통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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