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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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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스타필드 허가 신청 땐 여론 수렴” 거듭 밝혀

창원시의회 시정질문서 답변
사전 영향 평가 제안은 거부

  • 기사입력 : 2017-12-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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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전 열린 제71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창섭 의원이 안상수 시장을 상대로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해 시정질문하고 있다./창원시의회/


    안상수 창원시장은 신세계그룹의 대형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 입점에 대한 입장 표명 요구에 “신세계의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신중한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시민들의 뜻에 따르겠다”고 재차 답했다.

    14일 열린 제71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창섭(정의당·상남사파동) 의원으로부터 “스타필드 창원 건축허가를 할 거냐”는 질문을 받은 안 시장은 “신세계가 어떤 내용으로 건축허가를 신청할지, 신청을 할지 안할지도 불투명하다. 이후 신세계가 허가 신청을 한다면 신중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겠다”고 답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을 활용해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지역에 미칠 영향을 정밀분석하자고 한 노 의원의 제안에 대해 안 시장은 “건축허가 신청이 들어와도 절차가 금방 처리되는 것이 아니므로 영향을 분석할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또 스타필드 입점을 위해 신세계 측과 사전 접촉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접촉이나 협의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당초 올해 연말 발표될 예정이었던 비음산 터널에 대한 창원시정연구원의 연구 결과는 내년 하반기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터널 건설은 총체적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기존 노선이 아니라 새로운 안을 검토 중이다”면서 “연구 결과가 나오면 시의회와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는 송순호(더불어민주당·내서읍) 의원이 발암성·고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창원시의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 발생 시 대응책에 대해 질문했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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