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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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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제안 ‘김해신공항 활주로’ 기본계획에 반영될까

도, 11자 형태 등 3개안 국토부 건의
두 차례 방문·공문 보내며 반영 노력

  • 기사입력 : 2017-12-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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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안한 새로운 활주로 3개안이 기본계획에 반영될지 주목된다.

    도는 김해신공항건설 자문위원회에서 선정한 11자 형태 등의 활주로 3개안에 대해 검토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최근 공문으로 공식 건의했으며, 국토부에서 현재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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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주로 3개안은 신설활주로를 남측방향(부산)으로 3~4㎞ 이동한 11자 형태, 남측방향으로 2.0㎞ 이동한 11자 형태 및 동쪽(낙동강) V자형 활주로 등이다. 이 안은 사업비는 증가하지만 소음피해 최소화에 가장 적합한 안으로 제시됐다.

    도는 활주로 위치 변경과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을 통한 소음보상 기준 확대 등 소음피해 대책이 최우선적으로 해결된 이후에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신공항 접근도로망 조기 구축, 대구~밀양~김해신공항 KTX 고속철도 건설 등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지난달 9일, 17일 2회에 걸쳐 신공항건설지원단장과 도시교통국장이 국토교통부를 직접 방문해 신공항 활주로 변경 조기 검토와 신공항배후도시 조성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같은 달 20일에는 국토부에 공문으로 공식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3일 경남도, 김해시, 부산시가 참석한 김해신공항 현안회의 시 경남도가 건의한 활주로 변경은 조속히 검토해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김해시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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