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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막판 집중력으로 짜릿한 역전승

전주 KCC에 84-78… 9승 14패
팀 스틸 12개 등 선수 고른 활약

  • 기사입력 : 2017-1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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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주 KC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올 시즌 3차전에서 84-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9승 14패가 됐으며, 7위 삼성과의 승차는 2경기가 됐다.

    1쿼터 양 팀은 팽팽한 싸움을 치렀다. LG는 김시래의 선취 2점슛으로 기분 좋은 출발한 후 제임스 켈리와 김시래의 활약에 힘입어 16-8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켈리가 빠진 이후 제공권 싸움에서 밀려 16-16까지 추격당한 채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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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조성민이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후반 뺏긴 흐름을 쉽게 되찾지 못했다. 2쿼터 안드레 에밋에게 4실점하면서 점수차가 벌어지더니 찰스 로드와 이정현, 이현민에게 연달아 점수를 내준 것. 켈리가 2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에밋을 막지 못해 30-42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L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3쿼터 에밋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에릭 와이즈와 켈리가 번갈아가며 5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켜 40-45까지 쫓아갔다. 이후 쿼터 종료까지 3분 30여초를 남겨두고 정창영이 3점슛을 터뜨린데 이어 와이즈가 2득점하며 51-5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계속해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면서 56-57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LG는 4쿼터 리그 최장신 KCC 하승진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며 60-67까지 밀렸다. 하지만 조성민의 3점슛 2개와 김시래의 3점슛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71-71까지 따라붙었다.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겨둔 75-75 동점 상황에 조성민이 그림같은 3점슛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이후 LG는 추가점을 올려 84-78로 승리했다.

    이날 LG의 수훈선수는 김시래와 조성민이었다. 김시래는 이날 20득점 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게다가 3개의 스틸까지 기록하며 KCC를 교란했다.

    조성민은 3쿼터까지 무득점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들어 3점슛 3개를 터뜨리는 등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그는 이날 11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외도 켈리가 20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와이즈가 16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선수 모두 고른 활약을 했다. 특히 LG는 이날 무려 12개의 스틸을 만드는 등 집중력이 돋보였다. 한편 LG는 오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고양오리온과 격돌한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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