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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64일 만의 2연승 성공할까

홈서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
켈리·와이즈 ‘승리 키플레이어’

  • 기사입력 : 2017-12-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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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64일 만의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LG는 19일 현재 9승 14패로 리그 단독 8위에 올라있다.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LG지만 지난 17일 열린 전주 KCC전에서 올 시즌 2전 전패의 약세를 떨치고 84-78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오리온과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LG가 승리를 거둔다면 시즌 2번째 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LG의 연승은 지난 10월 14·17일 오리온과 서울 삼성을 상대로 거둔 개막 2연승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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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제임스 켈리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KBL/



    올 시즌 상대 전적을 살펴보면 LG의 우위가 점쳐진다.

    LG는 올 시즌 오리온과 2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LG는 경기당 평균 84점을 뽑아내면서 오리온(69.5점)에 비해 압도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LG는 평균 10.5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수비 측면에서도 오리온(5개)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양 팀은 평균 리바운드 개수에서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평균 블록슛 개수는 오히려 오리온이 더 높은 편이다. 게다가 야투 성공률 역시 오리온이 더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이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으로 공격 찬스를 많이 가져간다면 LG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LG는 제임스 켈리를 내세워 제공권 싸움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켈리는 현재까지 경기당 평균 12.7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 전체 2위에 올라 있는 등 외국인 용병 중 큰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탄력과 운동신경으로 LG의 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당 평균 25.36득점으로 리그 득점왕으로 군림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지난 3일 치른 오리온전에서 혼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고 29득점을 몰아치는 등 오리온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에릭 와이즈 역시 승리를 위한 키플레이어로 꼽을 수 있다. 와이즈는 오리온과의 최근 맞대결에서 14득점 12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록 외에서의 존재감은 더 강렬했다. 오리온 주 득점원 버논 맥클린을 상대로 압박수비를 펼치면서 실점을 최소화한 것. 뿐만 아니라 와이즈는 주 득점원들이 주춤할 때 슛을 하나씩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끌어오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조성민, 정창영 등 국내 선수들이 부진을 깨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인 만큼 LG의 2연승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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