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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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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6보(151~180) 여유 있는 형세

제1회 중환배 본선

  • 기사입력 : 2017-12-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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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보(151~180) 여유 있는 형세

    흑151로 이었을 때 백152, 154로 배후를 차단하자 흑은 여전히 도망치기 바쁘다. 백은 156을 선수하고 백158로 확실히 연결했고 흑도 159로 좌변과 연락된 모습이 돼 중앙의 공방이 일단락됐는데 백이 선수를 잡아 남은 큰 자리인 백162로 달려가 승세를 확인한다. 그런데 만일 백256으로 A에 나와 끊으면 어떻게 될까? 흑167로 장문을 씌워 회돌이를 하게 돼 흑돌은 두터워지고 사방의 백돌은 약해져서 백이 잘 안 된다. 백은 162로 두면 형세가 유리하므로 굳이 어렵게 둘 필요가 없다. 흑163의 끊음은 나중 뒷맛을 본 것이며 상중앙의 흑은 백B로 끊더라도 간단하게 살 수가 있다. 백178로 흑 한 점 따내어서는 백이 여유 있는 형세로 이후 끝까지 마무리해본 결과 백이 4집 반을 남겼다.

    ● 9단 장쉬 ○ 9단 이창호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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