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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3점포에 무너졌다

현대모비스에 81-91 져 2연패

  • 기사입력 : 2017-12-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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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는 3보다 작다. 창원 LG 세이커스가 2연패를 기록하면서 느낀 교훈이다.

    LG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91로 패했다. LG는 이날 35개의 야투를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33개)보다 많은 슛을 기록했지만 3점슛은 불과 4개만 성공해 현대모비스(12개)에 크게 뒤졌다.

    LG는 시작부터 끌려다니는 경기를 했다.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양동근에게 3점슛을 뺏긴 것. LG는 제임스 켈리가 2연속 득점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LG는 1쿼터에만 3점슛 5개를 내주고 18-29로 쿼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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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LG 켈리가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2쿼터 시작 1분 20여초만에 조성민이 3파울로 코트를 나가면서 수세에 몰렸다. LG는 2쿼터 에릭 와이즈가 12득점을 몰아치면서 분전했지만 레이션 테리에게 13실점하는 등 38-46으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후반전에도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3쿼터 정창영의 2득점으로 점수차를 6점까지 좁혔지만 곧바로 테리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이후 이종현과 마커스 블레이클리, 이대성에게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면서 점수차가 59-71까지 벌어졌다.

    LG는 4쿼터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켈리와 김시래, 와이즈가 번갈아 득점하며 68-7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LG는 이후 전준범에게 3점슛 2개를 내주는 등 계속 실점하면서 81-91로 패했다.

    이날 LG는 공수 모두 현대모비스에 못미치는 경기 내용을 보였다. 특히 압박수비에 실패하면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3점슛만 무려 12개를 내줬다. 현대모비스는 블레이클리, 테리, 이대성, 전준범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며, 가드 양동근은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야투성공률 7할 5푼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LG는 이날 10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특히 주 득점원 켈리는 무리한 포스트업을 시도하거나 급한 패스로 스틸을 당한 이후 소극적 움직임을 보이기 일쑤였고, 김시래 역시 양동근과 블레이클리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였다. 와이즈가 24득점 9리바운드 1스틸로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LG는 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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