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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젠 ‘흡연구역’으로 전환할 때- 김육수(농협중앙회 경남검사국 국장)

  • 기사입력 : 2017-1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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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어느 곳을 가더라도 금연구역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만큼 담배를 금지하는 곳이 많다는 것이고, 특히 건물 내부에는 거의 대부분 금연 건물로 안내하고 있다.

    그런데 어린이들과 노약자, 주부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반주택지나 아파트 단지 내에는 금연표시가 적은 편이다. 담배 부류연에서 바로 나오는 연기는 흡연자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연기보다 더욱 더 치명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주거지역 내의 간접흡연은 더욱더 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길거리 흡연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른 아침 출근이나 등교할 때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걸어가면서 흡연을 하면 학생들이나 비흡연자는 기분이 좋지 않다. 이제는 금연문화, 흡연문화가 선진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금연구역 대신 점차적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흡연구역만을 표시하고, 그 구역 외에는 모두가 금연구역으로 일상화되고 인식될 수 있기를 제안해 본다. 그렇게 된다면 건물 내부뿐만 아니라 주거단지나 길거리 흡연도 줄어들게 되어 국민건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김육수(농협중앙회 경남검사국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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