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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교폭력 근절, 관심과 노력만이 해답- 김원정(김해중부경찰서 경무계 순경)

  • 기사입력 : 2017-1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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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학교폭력 실태를 살펴보면, 과거 중·고등학교에서 심각했던 학교폭력이 점차 대상 연령이 낮아져 초등학생까지 저연령화되는 추세이며, 단순 금품갈취, 폭행, 괴롭힘이 점차 변화하여 강제적 심부름, ‘카톡감옥’ 등과 같은 SNS 등으로 확대되어 여러 학생들에게 심각한 언어적, 정서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해학생 처벌도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역시 중요하다.

    경찰에서는 지속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SPO를 배치하여 학생들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비행청소년 예방 순찰 등 다양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학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피해학생 주변 친구들의 역할과 도움이다. 학부모와 교사의 경우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학교폭력 조짐 등이 보이거나 피해 발생시 경찰에게 적극 신고하여 협조가 필요하며, 주변 친구들은 학교 폭력을 방관하지 않고 친구를 위해 함께 힘써주어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도움의 손을 내밀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원정(김해중부경찰서 경무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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