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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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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숨어있는 잠재력을 계발하라 - 이현희((재)영남가나안농촌학교장)

  • 기사입력 : 2017-12-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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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잠재력을 25%에서 35% 이상 발휘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도 자기 잠재력의 15%만 사용했을 뿐이라고 고백했다. 아직 계발되지 않은 채 우리 자신 안에서 잠자고 있는 잠재력을 일깨워 활용하기만 하면 현재보다 3배에서 10배에 달하는 성취를 이루고 살 수 있다고 한다.

    어떤 능력이 얼마나 잠재돼 있는지 완벽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직 아무도 100% 완전하게 도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 능력의 한계를 아는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다. 그러므로 우리가 두뇌의 모든 역량을 일에 쏟아 넣었을 때 얼마나 크게 발전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 경우 우리 자신의 삶과 자신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더 크게 보람 있고 만족스런 것이 될지도 알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우리 자신이 지금껏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은 풍부한 재능과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째서 사람들은 이런 풍부한 성공 가능성을 좀 더 활발하게 이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근본적인 이유는 우선 많은 사람들이 머릿속으로 자신의 잠재력에 제한을 가함으로써 그 이상을 계발해내지 못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세상이 이렇게 풍요와 기회로 가득 차 있는데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 풍부한 인생의 샘물에 쪽박을 들고 찾아온다. 풍부한 내면의 자신을 모르는 것이다. 물통을 들고 찾아와도 부족한 판에 겨우 찻숟가락을 들고 오는 격이다. 자신을 적게 기대함으로 적게 얻을 수밖에 없다. 우리의 마음 속에 이와 같은 소극적 태도가 인생의 풍요를 깨닫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는 주위에서 능동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이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성취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계발할 뿐만 아니라 뛰고 또 뛰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이런 사람은 기어코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내고 마는 사람인데, 바로 자신의 잠재력을 나름대로 사용하는 사람이다.

    해외가나안농군학교가 15개가 있다. 이들은 빈곤한 오지의 나라에서 현지인의 잠재력을 깨우고 잘사는 방법을 가르친다. 새벽 5시부터 뛰고 깨움으로 그 나라를 바꾸는 것을 보면서 끊임없이 잠재력을 계발하는 사람이 이들이라고 생각해 본다.

    이현희 ((재)영남가나안농촌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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