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당선 소식을 듣고 기쁨보다는 부끄러움이 앞섰습니다.
아직 실력도 노력도 자세도 부족함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동화를 가볍게 여기고 접근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동화가 지닌 재미와 깊이를 통해 오히려 위로받고 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동화를 쓸 때면 제 안의 어린아이와 함께 행복합니다.
혼자 습작을 하면서 방향이 흐릿하곤 했는데 나아갈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맑지만 강한 아이들을 닮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 김지연 씨 약력 △1984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2017 마로니에전국여성백일장 아동문학 부문 입선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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