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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새해 첫날부터 눈물

서울 삼성에 78-81 져 5연패 수렁

  • 기사입력 : 2018-01-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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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새해 첫날 치열한 승부 끝에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LG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8-81로 석패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10승 19패를 기록하고 8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7위 삼성과의 격차는 3.5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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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LG 김시래가 삼성 마키스 커밍스 반칙에 고통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연합뉴스/



    1쿼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LG는 1쿼터 초반 4-8까지 밀렸지만 에릭 와이즈와 김종규가 12점을 합작하는 등 18-20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2쿼터 LG는 삼성에 흐름을 내줬다. 칼 홀과 이관희를 막지 못하면서 23-27, 다시 4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LG는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고 추가 실점을 하는 등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져 36-44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경기 후반 삼성을 맹추격했다. 3쿼터 시작과 거의 동시에 조성민이 3점슛을 쏘아올렸다. 이어 제임스 켈리가 김동욱을 상대로 블록슛을 기록하며 공격권을 넘겨받고 김시래와 조성민이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3쿼터 시작 2분 30여초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면서 45-4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홀과 문태영, 마키스 커밍스에게 많은 실점을 하면서 재역전을 허용해 59-63으로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에도 공세를 퍼부었다. 4쿼터 초반 LG는 커밍스에게 4점을 내리 뺏기면서 점수차가 벌어졌지만 와이즈와 김시래의 활약 속에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74-77까지 격차를 좁혔다. LG는 4쿼터 종료 1분을 남겨두고 켈리의 득점으로 76-77, 1점차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LG는 경기 종료 5.2초를 남겨두고 켈리가 팁인슛으로 그림같은 득점을 만들면서 78-77, 이날 두 번째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 시간 1.6초가 흘러 경기 종료 3.6초를 남겨둔 상황. LG는 조상열의 파울로 커밍스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면서 또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LG는 마지막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를 다시 뒤집기에 3.6초는 짧았다.

    이날 LG의 발목을 잡은 것은 야투 성공률이었다. LG는 이날 32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하는 등 삼성(27리바운드 6스틸)에 비해 높이와 수비에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무려 3점슛 14개를 놓치는 등 저조한 야투 성공률로 애써 잡은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것이 뼈아팠다.

    한편 LG 베테랑 조성민은 이날 9득점을 쏘아 올리고 3개의 스틸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500스틸(역대 27호)을 달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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