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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젊은 작가들이 논하다 … 평창서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오는 19~22일 동계올림픽 기념 국제인문포럼에 200여명 참가

  • 기사입력 : 2018-0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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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를 기념해 국제인문포럼이 마련된다.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함께 모여 공존과 소통 등의 인문정신과 한반도 평화 가치에 대한 공론장이 될 이번 포럼은 오는 19~22일 서울과 평창 등지에서 열린다. ‘세계의 젊은 작가들, 평창에서 평화를 이야기하다-자연, 생명, 평화의 세계를 위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유명작가와 문인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평창을 상징하는 이효석 작가의 자연·반전 평화의 사상을 부각해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2016년 한강의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공동 수상한 데버러 스미스(영국)가 ‘우리가 번역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말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채식주의자 영문판 오역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알렉산드르 강(카자흐스탄), 빅토르 몬테호(과테말라), 콜라 투보순(나이지리아), 프랜시스 냠조(카메룬), 대니얼 한(영국), 페터 알트만(오스트리아), 고이케 마사요(일본) 등의 해외 작가들도 발제자로 나서 힘을 보탠다.


    국내 작가로는 김연수, 조해진, 진은영, 전성태, 손흥규, 김숨, 장강명, 신철규, 서영인 등이 발제를 맡았다. 기조발제자인 김연수는 ‘평화를 두려워하지 않기’라는 주제로 문학은 나약하기에 전쟁과 권력을 이야기하지 않으며 언제나 평화를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을 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서울대학교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여성 혹은 젠더, 빈곤, 분쟁 혹은 분단, 자연과 생태, 언어와 문화다양성, 지역과 세계 등 주제별 6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세계 작가들과 함께하는 평화 낭송회, 평창동계올림픽 현장 참관, 임진각 방문, 세계 문학인의 밤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영남권역 작가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의 캐치 프레이즈는 ‘자유’로 김륭 시인이 쓴 ‘자유선언문’을 채택·발표한다. 이어 강신형, 김일태, 김시탁, 김유경, 배한봉, 이서린 시인 등이 ‘자유’를 주제로 한 시낭송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운영을 맡은 김달진문학관 이성모 관장은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민주주의 정의 실현의 보편적인 가치인 ‘자유’에 관한 문학 발표의 장을 마련했다”며 “분쟁과 갈등, 인권 침해 등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인식 공유로 평화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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