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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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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빈 필하모닉 이끈 살아있는 전설 ‘라이너 퀴힐’ 통영 찾는다

20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서 바이올린 리사이틀

  • 기사입력 : 2018-0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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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라이너 퀴힐이 통영을 찾는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라이너 퀴힐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갖는다.

    1971년 20세의 나이에 악장이 된 라이너 퀴힐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45년간 악장으로 활동하며 카를 뵘, 레너드 번스타인,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게오르그 솔티 등 거장들과 함께 연주했다.

    또 2016년 빈필·오페라에서 은퇴한 후에는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며 마스터 클래스 등 교육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번 통영 공연에서는 20년을 함께한 피아니스트 히로시 가토와 함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5번 A장조 K.526’,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7번 c단조 에로이카 Op.30-2’, 차이콥스키의 ‘왈츠 스케르초 C장조 Op.34’, 사라사테의 ‘비제 카르멘 주제에 의한 환상곡 Op.25’ 등을 연주한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히로시 가토는 도쿄예술대학과 부다페스트 프란츠 리스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으며, 쾰른 음대에서 파벨 길릴로프를 사사했다. 또한 헝가리 국립 심포니·부다페스트 필하모닉·스웨덴 헬싱보리 심포니·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1~25일 콘서트홀에서 2018 TIMF아카데미 ‘라이너 퀴힐 바이올린 마스터클래스’도 진행한다. 마스터클래스에는 지난해 12월 동영상을 통해 라이너 퀴힐이 선발한 8명의 바이올린 유망주들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의 리사이틀은 25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린다. 문의 ☏650-0400.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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