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익명의 기부자가 시에 전달한 돈봉투./통영시/
통영시에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5일 통영시를 방문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했다.
이름을 묻는 직원에게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랄뿐이다”며 성금만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익명의 기부자는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 13일에도 주민생활복지과에 나타나 100만원이 든 봉투만 두고 사라졌다.
김민영 주민생활복지과장은 “2018년 올해 처음으로 기부한 사람이 지난번 익명으로 기부한 동일인이라 더욱 반갑고 고마우며, 이웃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기부자의 뜻을 잘 새겨 기부금은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지역연계 모금 사업인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에 적립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