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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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또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홈서 KCC 맞아 71 - 91로 패배
11승 23패 기록… 리그 8위 유지

  • 기사입력 : 2018-01-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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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 코트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LG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맞대결에서 71-91로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LG는 11승 23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를 유지했다.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7.5경기가 됐다.

    LG는 1쿼터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시래의 선취 3점슛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는 듯 했지만 곧바로 8점을 연속해서 뺏겼다. LG는 이후에도 추가 실점하면서 18-31까지 크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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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LG와 전주KCC의 경기에서 LG 에릭 와이즈가 KCC 송교창의 수비를 뚫고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KBL/



    LG의 수세는 이어졌다. LG는 제임스 켈리의 자유투 1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송교창과 안드레 에밋에게 연속해서 점수를 뺏기면서 19-35로 벌어졌다. LG는 에밋을 좀처럼 막아내지 못하면서 2쿼터 종료가 2분 8초 남은 상황에서 26-52, 더블스코어까지 밀렸다. 이후 김종규와 켈리, 양우섭이 9점을 뽑아냈지만 점수차를 거의 줄이지 못하고 35-54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LG는 3쿼터 김종규와 김시래가 연속 5득점 하면서 40-54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슈팅 찬스에서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추가득점을 거의 만들지 못하면서 48-72까지 벌어졌다.

    LG는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쿼터까지 끈질기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따라잡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가장 큰 패인은 ‘높이’였다. LG는 이날 총 23리바운드에 그치면서 KCC(38개)에 제공권 싸움에서 크게 밀렸다.

    특히 2쿼터에는 3리바운드를 잡은 켈리를 제외하고 박인태와 에릭 와이즈가 리바운드 1개씩만 거두는 등 부진했다. 공수를 가리지 않고 KCC에게 골밑을 완전히 내준 셈이다.

    슛 성공률 역시 LG 발목을 잡았다. LG는 이날 2점슛 48개, 3점슛 19개를 시도하는 등 KCC(2점슛 49개, 3점슛 11개)보다 오히려 더 많은 야투를 시도했다. 하지만 2점슛 성공률 5할 6푼, 3점슛 성공률 1할 6푼으로 KCC(2점슛 6할 1푼, 3점슛 4할 5푼)에 크게 뒤졌다. 뿐만 아니라 자유투 성공률 역시 5할 7푼으로 KCC(9할 4푼)에 미치지 못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리바운드에서 너무 많은 차이가 났다. 안드레 에밋과 이정현 수비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선수를 막지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수비를 강화해야겠다”고 평가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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