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지회 후원회(회장 서준수)는 2018년을 맞아 18년째 장애인들과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창원지회 후원회는 18일 오후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김종대 시의회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도의원, 후원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후원회 장학금 전달식과 복지증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후원회에서는 총 43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다.

장학금으로 대학생 11명에게 200만원씩, 고등학생 8명에게 50만원씩, 12가정에 생활안정자금 50만원씩 등 모두 32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회는 또 창원시장애인무료급식소 운영에 써 달라며 성금 800만원과 이동목욕차량 성금 300만원도 전달했다.

이날 예성기공에서 무료급식소 성금으로 450만원,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에서 200만원, 이마트 마산점에서 쌀 50포대,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직원들이 100만원, 창원시립곰두리휠체어컬링팀에서 대회준우승 수상품 금성침대(150만원 상당)를 후원회에 기탁했다. 후원회는 그동안 대학생 등 427명에게 3억4000여만원의 장학금과 생활안정자금 7000여만원이 전달됐다.

서준수 회장은 “오늘 장학금과 생활안정자금을 받는 학생과 회원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의지와 노력으로 반드시 이겨 나가며,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