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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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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8개 사방댐 조성해 산림재해 막는다

산림환경연구원, 올해 345억 투입
계류보전 등 257억 들여 사방사업
유용 산림자원 육성·개발 연구도

  • 기사입력 : 2018-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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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올해 257억원을 투입해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사방댐 48개소를 신규 조성한다.

    도산림환경연구원은 도민이 체감하는 다양한 산림연구사업과 수목원 인프라 강화 및 선도적인 산림복지 제공,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사방사업 등에 올해 총 345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방사업 추진= 경남도는 올해 257억원을 투입해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사방댐 48개소, 계류보전 32㎞, 산림유역단위 재해예방 및 경관조성을 위한 산림유역관리사업 4개소 등 사방사업 신규 조성에 245억원, 기존 사방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8억원을 투입해 611개소를 점검·안전진단한다. 결과에 따라 관리 및 안전조치 사업 64개소를 추진한다. 2019년 적정 대상지 선정 및 사전절차 이행을 위한 타당성평가 87건에 4억원을 투입한다.

    ◆산림자원 가치향상= 도산림환경연구원은 올해 6억8000만원을 투입해 유용산림자원 개발·육성과 시험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유용산림자원 개발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 채종임분 6개소를 추가 지정했고, 향후 노각나무, 동백나무 등 특용수종을 육성하는 등 산림자원 보급기반을 조성해 임업인의 소득창출 향상에 집중한다.

    또 산림청 R&D 공모사업으로 2016년에 선정돼 연구수행 중인 ‘산초유 효능구명 및 산업화 연구’ 사업은 지난해 산초유 생산표준공정 확립과 산초유 품질관리를 위한 기본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부터는 산초유 산업화를 위한 기능성 물질분석 등을 통한 본격적인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목원·휴양림 인프라 확충= 연구원은 연간 40여만 명이 방문하는 경상남도수목원의 기능강화를 위해 수목원 산정호수 주변 4800㎡에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규화목 등을 활용한 화석원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친수시설 등을 확충해 수변식물 생태기능을 강화한다. 희귀식물을 비롯한 남부지역에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 종을 확보해 연구사업도 강화한다.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산지대 수목원과 휴양림이 공존하는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고산수목원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유전자원 보존증식을 통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다양한 숲속 휴양·체험시설 등을 확대한다.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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