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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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클래식에 걸맞은 팀으로 거듭난다

올 시즌 두터운 선수층 확보
태국서 전훈… 체력에 중점
경남만의 ‘빌드업 전술’ 구축

  • 기사입력 : 2018-01-2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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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지난 25일 선수단 등번호 배번을 확정하면서 2018시즌 진용을 갖췄다.

    그라운드를 누빌 선수 짜임새가 구체화된 만큼 이제는 K리그1(클래식)에 걸맞은 전술과 체력을 갖추는데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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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경남FC/



    ◆‘더블스쿼드’ 갖춘 경남= 경남은 이번 선수 영입을 통해 더블스쿼드를 갖췄다. 지난 시즌 선수들은 다소 옅은 스쿼드로 전술적·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 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는 평가다.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선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베스트11은 공격수 말컹·김신, 미드필더 권용현·네게바·최영준·하성민, 수비수 박지수·이반·최재수·우주성, 골키퍼 이범수다. 이를 뒷받침할 베스트11로 공격수 김근환·쿠니모토, 미드필더 배기종·이현성·조재철·김준범, 수비수 안성남·여성해·조병국·안성빈, 골키퍼 이준희가 꼽힌다. 이외에도 공격수에 정성민·전보훈·김효기, 미드필더 김준선·김종진·이현웅·고병준·심지훈·김의원 수비수 김상우·김현훈·오민석·조정호·이재명 등도 베스트11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태국 전지훈련, ‘체력’이 관건= 경남은 지난 8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경남은 내달 4일까지 4주간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서 체력에 중점을 뒀다. 경남은 3년 만에 K리그2(챌린지)에서 K리그1로 진입한 만큼 그에 걸맞은 체력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시즌 경남은 개막전부터 무패행진을 이어오다 5월 17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5라운드(16강)에서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맛본 아픈 기억이 있다. 울산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가 막판으로 치달을수록 체력과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었다. 태국은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들 정도로 더운 날씨다. 기온이 높긴 하지만 고강도 체력훈련을 하기엔 적합하다. 특히 배기종과 조병국, 최재수 등 각 포지션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베테랑들의 부상 위험을 줄이고 말컹, 네게바 등 브라질 용병 선수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육상 국가대표 출신 호성원 피지컬 코치의 지도로 선수들은 혹독하면서도 체계적인 훈련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만의 전술 구축= 경남은 태국 현지와 국내 축구팀을 상대로 수차례 연습경기를 했다. 경남만의 축구 전술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지난 시즌 경남은 말컹을 중심으로 조직력 있는 경기를 보여줬다면, 올해는 그 조직력을 토대로 네게바, 권용현 등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을 활용한 예측 불가능한 전술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전체 선수의 70%가 바뀐 만큼 빌드업 전술도 새롭게 짜야 하는 고민도 있지만 주축 선수들이 건재해 중심을 잘 잡아줄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FC 관계자는 “태국 현지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종종 지기도 하지만 김 감독이 구상하고 있는 빌드업 전술을 구축해나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선수단이나 프런트는 걱정하지 않는다”며 “클래식에 걸맞은 팀을 만들기 위해 코치진과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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