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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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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권희동·장현식, 올 시즌 억대 연봉 진입

NC, 국내선수 75명과 계약 완료
나성범 22.9% 올라 4억3000만원

  • 기사입력 : 2018-0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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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권희동, 장현식이 억대 연봉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2018시즌 국내 선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NC는 이범준, 김진형, 윤수강(개명 전 윤여운), 박혁(개명 전 박건우), 이효준 등 5명의 신규 영입선수를 포함해 총 75명의 선수와 계약을 마쳤다.

    이번 NC 계약에서 가장 눈길을 끈 선수는 억대 연봉자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권희동(27·외야수)이다. 지난해 개인 첫 풀시즌을 소화하고 19홈런 86타점 타율 0.286을 기록하면서 활약한 권희동은 올 시즌 연봉 1억3100만원을 받게 됐다. 이는 종전 6800만원에서 92.6% 인상된 금액으로,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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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권희동(왼쪽), 장현식 선수



    투수에서도 새로운 억대 연봉자가 나왔다. 지난해 토종 에이스 부재 속에 홀로 9승을 챙긴 장현식(22)이다. 지난해 장현식의 연봉은 6400만원이었지만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올 시즌 연봉은 1억2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타선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민우, 나성범의 몸값도 인상됐다. 테이블 세터로 종횡무진 활약했던 박민우는 기존 2억5000만원에서 28% 인상된 3억2000만원에 계약했고, 중심타선 나성범은 기존 3억5000만원에서 22.9% 인상된 4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3루수·지명타자로 출전하던 모창민 역시 만족할만한 결과를 받아들었다.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모창민은 기존 1억1700만원에서 58.1% 오른 1억85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NC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면서 4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필승조 역시 마찬가지. 구원 10승을 거두면서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린 김진성은 1억8000만원에서 27.8% 오른 2억3000만원에 계약했고, 원종현 역시 1억4000만원에서 4500만원 인상된 1억8500만원에 사인했다. 마무리 투수로 29세이브를 기록한 임창민은 2억2500만원에서 11.1% 오른 2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이외에도 구창모(5700만원 → 9000만원), 이민호(1억6000만원 → 1억8800만원), 이상호(4800만원 → 8000만원) 등이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윤수호는 기존 2700만원에서 74.1% 인상된 4700만원에 계약하면서 투수 중 가장 큰 인상폭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부진하면서 연봉이 내린 선수도 있다. 최금강은 기존 1억4000만원에서 10.7% 삭감된 1억2500만원에 계약했으며, 이재학 역시 2억원에서 5% 깎인 1억9000만원을 받게 됐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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