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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2연패 수렁

전주서 KCC에 77-83 패해

  • 기사입력 : 2018-01-3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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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전주 KCC에 무릎을 꿇었다.

    LG는 3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맞대결에서 77-8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2연패를 기록하면서 13승 27패가 됐다.

    LG는 1쿼터 김종규의 선취 3득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곧바로 연속 7실점하면서 흐름을 KCC에 뺏겼다. 분위기를 내준 LG는 턴오버를 남발하고 KCC 송교창에게 블록슛을 2번이나 허용하는 등 16-24로 뒤진 채 쿼터를 종료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2쿼터 송창용과 찰스로드에게 계속해서 득점을 허용하면서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20-33까지 벌어졌다. LG는 경기 종료 5분 53초를 남기고 새로운 용병 프랭크 로빈슨이 테크니컬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 3개와 공격권까지 가져오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로드, 안드레 에밋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31-43으로 전반전을 마감했다.



    LG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LG 특유의 ‘달리는 농구’가 살아난 것. LG는 3쿼터 수비 이후 빠른 속공으로 많은 점수를 따냈다. 특히 공격 선봉에 선 켈리가 3쿼터에만 11득점을 뽑아내면서 LG는 54-60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LG는 4쿼터 켈리의 2점슛으로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하승진을 수비하는 과정에 김종규가 파울을 범하면서 4파울로 코트를 비웠다. 김종규가 빠지자 수비가 흔들렸다. LG는 하승진, 로드에게 연속 4실점한 이후 전태풍에게는 3점슛까지 내주는 등 경기 종료 5분 54초를 남겨두고 58-69, 다시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졌다. 이후 LG는 김종규를 다시 투입했으나 5반칙 퇴장당하고 경기 막판 흐름을 완전히 뺏기면서 77-83으로 패했다.

    외곽슛 침묵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LG는 이날 3점슛 18개를 시도했지만 3개만을 성공시켰다. 반면 KCC는 LG의 두 배인 6개(19개 시도)를 기록했다.

    LG는 제임스 켈리가 27득점 16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고 3스틸 1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고 로빈슨 역시 14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진이 침묵하면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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