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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발원 ‘디카시’ 교과서에 실린다

서동균 시인의 ‘봄’, 중1·고1 국어 교과서에 실려
이달 중 출간돼 오는 3월부터 사용
디카시연구소, 오늘 고성서 축하연·신년회 열어

  • 기사입력 : 2018-02-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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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 수록된 서동균 시인의 디카시 ‘봄’ 이미지.


    시와 영상을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디카시’가 처음으로 교과서에 실린다.

    “‘봄’은 ‘세상에 하나뿐인 디카시’라는 시집에 실린 시로, 영상과 문자(5행 이내)가 반반씩 어우러질 때 한 편의 디카시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상황)을 사진으로 찍은 후, 디카시로 표현해 봅시다.” -창비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중학교 1학년) 중 일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담은 사진에다 애벌레를 시어로 끌어들여 봄과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한 서동균 시인의 디카시 ‘봄’이다. 미래엔출판사의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와 (주)천재교육의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 서 시인의 이 작품이 실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12월 창작과비평사에서 발행한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중1 시’에도 수록됐다. 이들 국어교과서는 2월 중 출간돼 오는 3월부터 사용된다.

    고성을 발원지로 한 디카시는 이상옥 시인이 2004년 4월 인터넷한국문학도서관의 개인서재 연재코너에 그 말을 처음 쓰고, 그해 9월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 (固城 街道)’를 출간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디카소연구소 이상옥 소장은 “이번 교과서 등재로 디카시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국 문단에 새로운 문학 장르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한류문화의 국제화에도 시동을 건 디카시의 세계화를 끌어내겠다”고 의의를 말했다.

    한편 디카시연구소는 1일 오후 6시 고성 대웅예식장뷔페에서 디카시 교과서 수록 축하연과 신년회를 함께 마련한다. 그간 디카시를 창작해 온 서동균, 최광임 시인 등 시인들과 독자 등 다카시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초청해 감사패 증정과 선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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