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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다중이용시설 관리·감독 철저히 할 것”

위령제 후 브리핑… “유족 지원·의사자 선정 등 노력”

  • 기사입력 : 2018-02-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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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해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최우선적으로 ‘안전한 밀양’을 만드는 데 시정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3일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위령제가 끝난 후 여성회관 강당에서 개최한 브리핑에서 “의료기관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면서 “건축·위생·교통·에너지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분석해 시 차원에서 개선할 수 있는 사안은 조례나 규칙 등을 고쳐 즉시 반영하고, 법률이나 대통령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관계부처에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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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호 밀양시장이 3일 오후 밀양 밀양여성회관에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와 관련된 브리핑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박 시장은 또 화재 당시 숨진 세종병원 의료진 3명에 대해서는 “신청이 들어오면 절차를 밟아 의사자 선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계속 슬픔에 잠겨 있을 수는 없다”며 “남은 문제는 밀양시에 맡겨주시고 이제 슬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밀양시는 이날 합동위령제를 끝으로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달 27일부터 운영한 추모기간을 종료했다. 합동분향소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유가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조문했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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