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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방문의해’와 문화예술축제- 이근택(창원대학교 명예교수)

  • 기사입력 : 2018-02-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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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창원시는 2018년을 ‘2018 창원방문의 해’로 정하고 국내외에 이를 선포하였다. 마침 창원에서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를 함께 묶어 ‘2018 창원방문의 해’로 명명하고 창원의 문화예술적 정체성과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는 기회로 삼을 것을 다짐하고 있어 사뭇 기대된다.

    문화와 예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단체인 창원문화재단은 ‘2018창원국제실내악축제’를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창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제1회(음악감독 창원대 김도기 교수)에 이어 제2회(음악감독 서울대 바이올린 이경선 교수) 실내악 축제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축제로 짜여져 있다. 2018년 ‘나의 살던 봄’은 ‘고향의 봄’에서 창안한 주제이다. 세계 유명단체인 야나첵 현악4중주단, 아티스 4중주단, 그랑 탱고테토, 뷔에르 앙상블 등 60여명의 국내외 아티스들이 참가해 풍성한 봄과 함께 즐거운 음악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밖에 기획공연 및 부대행사를 통한 실내악단과의 대화를 통한 발전방안 등 업그레이드된 실내악 축제를 만나게 된다. 이 밖에도 가수 윤종신 콘서트 ‘좋니!’를 3월에 열어 진짜 뮤지션 윤종신의 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4월엔 국제 실내악 축제, 6월에 공연되는 뮤지컬 ‘명성왕후’가 무대세트와 공연내용이 향상되어 성산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12월에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리사이틀’ 등 풍성한 공연이 열리고, 이 밖에 크고 작은 야외음악회 등 43건의 기획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지역 문화를 이끌어온 창원문화재단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창원시는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세계적인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이미지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9월에 열리는 창원 조각비엔날레는 창원시에서 배출한 세계적인 조각가들의 예술정신의 계승 발전을 위한 축제로, 세계 여러나라의 현대조각 작품들을 공공장소에 전시함으로써 문화, 관광, 예술도시 창원을 널리 알려 창원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4월에 열리는 ‘별에게 말을 걸다’는 창원예술가 3인(천상병, 설창수, 김달진)의 작품관을 재조명해 지역예술가 손에서 독창적인 오마주(일종의 모방창작으로 유명작품과 흡사하게 창작)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창원의 이미지를 높인다.

    또 어린이를 위한 ‘얼렁뚱땅 색깔공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작품전, 창원방문의해 기념 ‘2018현장스케치 기행전’, 이 밖에도 ‘3·15미술대전’이 5월에, ‘성산미술대전’과 지역예술단체와의 유대 강화를 위한 ‘이시아미술제’가 6월에, ‘문자문명전’이 8월에 진행된다.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 31일~9월4일) 등의 행사와 함께 기존 자원들의 보다 효과적 활용 방안들을 제시했다.

    한편 창원시립예술단들도 ‘예술로 빛나는 창원’이란 명제를 걸고, 야심찬 게획을 세우고 있다. 진해 군항제와 연계되어 칸타타 ‘고향의봄’을, 가을 국화축제와 창원 방문의해를 위해 오페라 ‘가고파’(가칭)를 계획 중이다. 오페라란 장르의 특수성 때문에 금년에 공연까지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창작오페라의 경우 작곡이 끝나고 6개월 정도의 연습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교향악단의 ‘불멸의 명곡 시리즈’ 국제사격대회기념 창작 관현악곡 연주를 비롯하여 합창단의 ‘창원의 명곡 예술적 재해석 연주’, 무용단의 마당놀이 ‘싸가지 놀부전’, 창작무용곡 가족댄스걸 ‘알라딘’을 준비하고 있다. 소년소녀합창단은 한중교류음악회, 뮤지컬 콘서트 등을 선보인다. 2018 창원방문의해·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기간 중 많은 축제와 음악회, 전시회들이 진행된다. 창원시민들의 문화적인 예술의 향유가 흡족하게 느끼게 되길 바란다. 창원시는 창원을 처음 오시는 방문객에게 문화도시 창원의 매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이근택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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