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운행 중인 ‘거제관광 모노레일’./거제시/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오는 9일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하부승강장에서 ‘거제관광 모노레일’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인승 15대를 운행하는 거제관광모노레일은 포로수용소유적공원과 계룡산 상부를 잇는 왕복 3.54㎞로 관광형 모노레일로는 전국 최장이다.

계룡산 상부역까지는 24분이, 내려오는데는 20분 가량이 소요된다.

공사 측은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이달 말에서 3월 초에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복요금은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등이다.

정상에서 내려 얼마든지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특히 계룡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거제도 전역을 볼 수 있으며, 통영, 고성, 부산, 진해, 마산 등의 다도해 관망이 가능하다.

한편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거제관광 모노레일’ 조성사업에 7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초에 착공, 7개월 만에 준공했다.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