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거제시/
거제시가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이하 테마파크) 내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온실’의 외관 시설 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위용을 드러냈다.
타원형의 돔형 온실은 면적 4041㎡, 최대높이 30m, 폭 및 길이는 60~90m에 이른다.
돔형 온실에는 미니 장가계 모습의 석부작들로 꾸며지고,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재배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4년 6월 거제면 농업개발원 내 3만6664㎡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착공, 올 연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를 포함해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올봄에 식물을 심은 후 생육 상태 등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테마파크는 내년 5월께 개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돔형 온실 바깥에는 3000여 점의 분재작품, 생태조각공원, 야생화 소공원, 생태습지원, 분수광장, 놀이터, 140여 대 규모의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시 관계자는 “이 테마파크는 매우 볼만한 사계절 관광인프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245만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