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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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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고심의 일착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 기사입력 : 2018-0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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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보(31~60) 고심의 일착

    왕시는 1984년 중국 허난성 출신으로 13세 때 프로가 됐다. 6소룡(小龍)의 뒤를 이은 10소호(小虎)의 한 명으로 작년도 삼성화재배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결승에 올라 관심을 많이 받았다.

    백36까지 귀살이를 한 흑은 37로 하나 끊어놓은 다음 흑39에서 41로 좌변의 백세를 삭감했는데 백은 일단 42로 귀를 지켜서 실리를 챙겼다.

    흑43의 수비는 절대며 여기서 백은 44에 쳐들어가서 흑45에 백46으로 두 칸을 벌렸다. 이것은 흑47을 당해 좋지 않은 형태인데 이렇게 둔 것은 백48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흑49에 백50으로 끊어 어지러워졌는데 흑은 51에서 53으로 백 한 점을 잡고 흑57로 끊었을 때 백58은 비수를 숨겨둔 고심의 일착인데 흑은 59로 올라서서 최강으로 버틴다.

    ● 9단 조훈현 ○ 5단 왕시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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