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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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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1) 최강수

2005년 제10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16강전

  • 기사입력 : 2018-0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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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1) 최강수

    흑61로 뛰었을 때 백62로 멀리서 포위해 좌변의 흑에 공격을 시작한다. 흑63으로 보강할 때 백64에서 66으로 뒷맛을 살피는데 흑67때 백68이 패착이다. 이 수로 백A에 끊었으면 흑이 곤란했다. 흑69면 백B로 끊어 문제가 생긴다. 흑이 69로 지켜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백70으로 좌변의 흑을 미생마로 만들어 공격하는데 흑71에서 73은 넘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흑75로 붙여 77로 뻗으니 이미 타개가 된 모습이며 흑79로 하변의 큰 자리마저 차지해서는 흑이 유리해졌다. 이제 흑의 유일한 약점은 중앙 밖에 없어 백80으로 공격의 나팔을 불어보지만 흑81을 선수하고 83으로 호구 치니 탄력이 풍부해서 잡힐 말이 아니다. 백84의 공격에는 흑85에서 89로 최강수로 맞받아친다.

    ● 9단 조훈현 ○ 5단 왕시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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