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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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속공 앞세워 4연패 탈출

빠른 농구로 SK에 90-72 승리

  • 기사입력 : 2018-02-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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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길었던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90-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패와 SK전 6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는 동시에 9위 오리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8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초반은 LG의 흐름이었다. LG는 1쿼터 SK에게 연속 4실점하며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양우섭의 9득점 활약으로 27-15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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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창원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 김종규가 슛을 하고 있다./KBL/



    LG는 제임스 켈리와 프랭크 로빈슨이 11점을 합작하면서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SK 애런 헤인즈에게 2점만을 허용하고 안영준, 이현석, 최부경 등 SK 국내 선수들에게도 총 5점만을 내줬다. 하지만 테리코 화이트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10점을 허용하면서 42-32로 전반전을 마쳤다.

    LG는 3쿼터 김시래의 11득점 5어시스트에 힘입어 점수차 벌리기에 나섰지만 녹록지 않았다. 로빈슨이 성급한 돌파로 턴오버를 범하고 작전 이해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부진했다. LG는 로빈슨을 빼고 외국인 선수를 켈리 한 명만 운용하면서 SK 외국인 선수 2명에 대한 수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LG는 결국 3쿼터 화이트와 헤인즈에게 11점씩을 내주며 66-57로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LG는 4쿼터 초반 김우겸과 헤인즈에게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하면서 68-61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켈리가 9점을 몰아넣는 등 경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90-7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짜임새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SK의 외곽슛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수비라인을 앞당기는 등 상대팀 약점을 공략한 것이 맞아떨어졌다. 특히 1·2쿼터에는 헤인즈를 밀착수비로 막아내면서 4점만을 내주는 등 좋은 수비력을 보였다.

    수비에서의 강점은 공격으로 이어졌다. SK 공격을 막아낸 후 속공으로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LG는 이날 8개의 속공(SK 6개)을 만들어내면서 ‘빠른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특히 김시래가 16득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양우섭이 1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켈리도 24점을 넣으며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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