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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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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4보(91~120) 최강수

2003년도 제8회 삼성화재배 본선 2회전

  • 기사입력 : 2018-0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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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보(91~120) 최강수

    흑91에서 93을 선수해 두고 흑95로부터 99로 한 칸 뛰어나오니 양곤마를 자청하는 모습이어서 약간 피곤해 보인다. 백100에서 102로 공격해 올 때 흑103이 최강수며 백104의 절단에는 흑105, 107로 맞서는 것이 기세이자 돌의 흐름이다. 막상 이렇게 되자 중앙 백말도 허약한 모습이어서 쉽지 않게 됐다.

    백110은 멋진 맥점으로 공격이 최선의 방어책이다. 그런데 흑111에 손 따라 둔 백112가 실착이었다. 흑113, 115로 사정없이 밀고 나오니 백은 곤혹스러워졌다. 실전의 백112로는 백113에 막는 것이 좋았다. 그러면 흑112로 살아가야 하는데 백은 이곳에서 완생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흑117로 끊자 백은 곤란해졌다. 할 수 없이 백118을 선수하고 백120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흑98→●

    ● 4단 박영훈 ○ 8단 딩웨이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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