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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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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 관련 ‘허위 여론보고서’ 작성 경찰 문책성 인사

경남지방청, 작성 경위 등 조사

  • 기사입력 : 2018-02-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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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성폭력 신고를 돕다 2차 피해를 당한 현직 여경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경찰의 허위 여론보고서와 관련해 경남지방청이 작성 관련자에 대해 문책성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작성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또 이번 사태가 부적절한 감찰업무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해당 여경의 2차 피해 주장에 연루된 감찰 업무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문책성 인사를 했다.(19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은 허위 여론보고서와 관련해 작성자인 모 경찰서 부청문관 A경위와 이를 지시한 지방청 감찰관 B경위를 일선 경찰서 등 비감찰업무 보직으로 전보 인사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지방청은 경무과장을 팀장으로 감찰업무와 관련이 없는 부서에서 진상조사팀을 꾸려 이들의 보고서 작성 경위를 조사해 결과에 상응하는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사태가 감찰업무에서 비롯된 만큼 해당 여경의 2차 피해에 관련된 이들 중 감찰업무에 속해 있는 C경정 등 4명에 대해서도 비감찰업무 보직으로 인사발령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공감받을 수 있는 감찰활동을 구현하기 위해 인적쇄신을 위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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