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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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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천포농악 정월 대보름 김해서 농악 한판 얼쑤~

내달 2일 김해문화의전당서 12차 판굿 선봬

  • 기사입력 : 2018-02-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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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연풍대.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신명난 농악 한마당이 김해에서 펼쳐진다.

    김해문화의전당은 정월 대보름인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마루홀에서 ‘진주·삼천포농악과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굿’을 무대에 올린다. 국가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진주·삼천포농악은 이날 공연에서 12차 판굿으로 연주자들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진주·삼천포 12차 판굿은 조선중기 이후 영남의 중심이었던 진주목과 서부경남 일대에서 발원된 놀이로 5일장의 잽이(악기연주자)들이 풍물놀이와 기예를 결합한 유랑광대집단 ‘솟대쟁이패’로, 구성은 1차 오방진풀이, 2차 얼림굿, 3차 덧배기 벅구놀음, 4차 길군악, 5차 영산다드라기, 6차 멋 벅구놀이, 7차 등맞이굿, 8차 안전(앉은) 벅구놀음, 9차 호호굿놀이, 10차 개인 영산놀이, 11차 별굿놀이, 12차 흩음굿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연에서는 신명나는 풍물패와 함께 솟대 위에서 쌍줄타기와 버나돌리기, 새미 놀이(무동), 얼른(요술), 꼰두질(살판), 오광대(탈놀음), 병신굿 등 진주·삼천포 농악의 대표적인 기예들을 만난다. 특히 무대에 객석을 설치해 관객들이 출연자의 얼굴 표정과 연주 등을 지척에서 관람할 수 있는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공연을 진행해 우리 전통가락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김해문화의전당(☏ 320-1252).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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