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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승훈·김보름 마지막 금빛 질주…오늘의 하이라이트

빙속 매스스타트서 金 기대…이승훈 역대 亞선수 최다 메달 5개 도전
이상호,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서 금메달 사냥 타진

  • 기사입력 : 2018-02-24 10: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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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간판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김보름)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 하루 전인 24일 마지막 금빛 질주에 나선다.

    이승훈은 이날 저녁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매스스타트에 출전한다.

    이승훈은 지난 21일 열린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보태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인 4개째 메달을 수확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남자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14년 소치 대회 팀 추월 은메달에 이어 자신의 네 번째 메달이다.

    이승훈은 여세를 몰아 스피드스케이팅 마지막 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각오다.

    그는 빙속 선수로는 적지 않은 30세의 나이에도 최근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줘 자신의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금메달 기대가 크다.

    지난 11일 남자 5,000m에서 5위로 스타트를 끊은 그는 나흘 뒤 10,000m에선 12분55초54의 기록으로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을 7년 만에 갈아치우며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는 21일엔 동생들을 이끌고 팀 추월에서 소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은메달을 일궈내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랭킹에서 2년 연속 매스스타트 1위를 달린 이승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이번 대회 남자 5,000m 금메달을 따낸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네덜란드)를 넘어야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400m 트랙을 16바퀴 돌아 순위를 가리기 때문에 쇼트트랙 선수 출신으로 순간적인 스퍼트 능력이 좋은 이승훈과 지구전에 강한 크라머르의 불꽃 튀는 대결이 예상된다.

    여자부에서는 김보름과 박지우(한국체대)가 동반 출격해 메달 획득을 타진한다.

    쇼트트랙 선수로 빙상에 입문했으나 큰 두각을 보이지 못하던 김보름은 스케이트를 바꿔 신고 나서야 숨은 재능을 만개했다.

    김보름은 지난 2016~2017시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서 메달권 후보로 꼽힌다.

    다만 평창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당시 노선영(콜핑팀)을 팀 플레이를 하지 않는 '왕따 주행'으로 네티즌의 비난을 받아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또 '배추 보이' 이상호(한국체대)는 한국 스키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상호는 강풍으로 경기 일정이 조정되면서 하루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 예선과 결선을 모두 치른다.

    예선 상위 16위에 올라야 결선에 진출하는데 작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2관왕에 이어 지난해 3월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은메달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안방에서 메달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원윤종(강원도청), 서영우(경기BS경기연맹), 김동현, 전정린(이상 강원도청)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 2차 주행에 나선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2인승에서 6위에 머문 아쉬움을 잊고 4인승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경기에 나서는 이승훈(왼쪽)과 김보름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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