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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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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올 시즌 기대되네~

전지훈련 평가전서 6전 전승
‘완투펀치’ 베렛·왕웨이중 호투
스크럭스·박석민 등 타선 폭발

  • 기사입력 : 2018-03-0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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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전지훈련 평가전에서 6연승을 하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NC는 4일 현재 미국 애리조나 투산과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국내 프로 구단(넥센, kt)과 미국 대학팀(USC, UCLA)과의 평가전에서 6전 전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2차 캠프 평가전 4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들 모두 펄펄 날며 대승을 거두는 등 경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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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경남신문DB/


    이번 시즌 NC에서 가장 눈여겨볼 선수는 단연 ‘외국인 원투펀치’ 로건 베렛-왕웨이중이다. 베렛과 왕웨이중은 2번의 평가전(넥센, UCLA전)에 등판해 각각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3실점,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왕웨이중은 최고 152㎞의 강속구에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자유자재로 뿌리면서 마운드를 지배했다. 베렛 역시 3실점하긴 했지만 150㎞에 육박하는 구위를 보이는 등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투수 중에는 최금강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금강은 kt와의 평가전 2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스크럭스, 박석민이 ‘거포 본능’을 뽐내면서 뭇 구단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스크럭스와 박석민은 지난 1일 미국 LA 재키 로빈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UCLA와의 평가전에서 각각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타수 2안타 2타점을 몰아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준석, 모창민 역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준석과 모창민은 지난달 2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평가전에서 안타 2개씩을 치면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게다가 NC는 베테랑 이종욱이 홈런을 기록하고 지석훈 역시 한 경기 3안타를 몰아치는 등 어느 타순에서도 빈틈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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