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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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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집트랙’ 7월 개장한다

차질 없이 공사 진행돼 6월 말 완공
구구타워·에지워크 등 시설 조성도

  • 기사입력 : 2018-03-0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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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장 해상 하강시설인 ‘창원 집트랙’이 오는 7월 개장키로 했다.

    7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집트랙은 진해해양공원 음지도와 소쿠리섬을 잇는 6개 라인의 해상 공중하강체험시설이다. 지난해 1월 창원시가 ㈜창원짚트랙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첫 삽을 뜬 이래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돼 오는 6월 말 완공한 뒤 7월에 개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자본 총 85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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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집트랙 조성현장을 찾은 안상수 시장이 구구타워를 설명하고 있다./창원시/


    집트랙 시설이 완공되면 이용객은 진해해양공원에서 소쿠리섬까지 1.2㎞ 구간을 시속 70㎞ 내외의 빠른 속도감으로 해상을 가로지르는 스릴을 1분여간 만끽할 수 있으며, 체험 후 진해해양공원으로 되돌아올 때는 제트보트를 이용하는 등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집트랙 출발지인 음지도 650.25㎡ 건축면적에 5층 규모로 지어지는 99m 높이의 ‘구구타워’는 내부시설이 훤히 보이는 철골구조 등대 형상으로 외벽에는 LED 디스플레이를 설치, 국내 최초로 은하수 조명이 탑 외관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만들어 멀리서도 입체적인 야간경관을 볼 수 있다. 국내 집트랙 중에서 야간조명으로 탑을 불 밝히는 경우는 창원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부대시설인 ‘에지워크(Edgewalk)’도 집트랙과 함께 새로운 창원의 명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에지워크는 구구타워 75m 높이에서 폭 2.5m의 타워 외벽 62m 둘레를 레일에 연결된 안전 줄에만 의존해 걷는 체험시설로, 국내 스카이 워크와 달리 펜스가 없는 방식으로 설치돼 짜릿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안상수 창원시장은 7일 창원 집트랙 조성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오는 7월 개장에 차질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시장은 “국내 최장과 국내 최초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창원 집트랙은 창원 해양레저관광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창원관광의 새 이정표를 세운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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