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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한 목사 성폭력 의혹 보도, 해당 교회 “허위사실…고소 방침”

  • 기사입력 : 2018-03-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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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의 한 교회 담임목사가 과거 서울에서 한 교인을 수년간 성폭행 및 성추행을 했다는 주장이 모 방송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교회는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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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지난 8일 한 방송은 A(여)씨가 지난 1999년 9월부터 3년간 서울 소재 교회의 담임목사 B씨로부터 상습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고, 수억원에 이르는 돈까지 갈취당했다고 주장하는 인터뷰를 내보냈다. A씨가 가해자로 지목한 B목사는 현재 창원의 한 교회에서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보도가 나오자 해당 교회 관계자들은 지난 9일 오후 해당 언론사 경남취재본부를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교회 측은 이날 오후 기자와 만나 “지난해 11월 서울서부지방법원 판결을 통해 A씨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져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벌금 200만원에 처해졌는데도 ‘미투’ 운동이 확산하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허위 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교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A씨와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고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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